천자문(千字文) 第 二 章


 경치 다닐  벼리  어질 이길 생각 지을 성인 

景行維賢 행실을 훌륭하게 하고 당당하게 행하면 어진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克念作聖 성인의 언행을 잘 생각하여 수양을 쌓으면 자연 성인이 됨을 말한다.




  덕  세울  이름  설  모양  바를  겉  바를 

德建名立 항상 덕을 가지고 세상일을 행하면 자연 이름도 서게 된다.
形端表正 몸 형상이 단정하고 깨끗하면 마음도 바르며 또 표면에 나타난다.




 빌  골  전할 소리 빌 집 익힐 들을 

空谷傳聲 산골짜기에서 크게 소리치면 그대로 전한다. 즉 악한 일을 당하게 된다.
虛堂習聽 빈방에서 소리를 내면 울려서 다 들린다. 즉 착한 말을 하면 천리 밖에서도 응한다.





  재앙  인할 악할 쌓을  복   인연 착할 경사 

禍因惡積 재앙은 악을 쌓음에 인한 것이므로 재앙을 받는 이는 평일에 악을 쌓았기 때문이다.
福緣善慶 복은 착한 일에서 오는 것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온다.




   자  구슬  아닐  보배  마디  그늘   옳을  다툴 

尺璧非寶 한 자 되는 구슬이라고 해서 결코 보배라고는 할 수 없다.
寸陰是競 한 자 되는 구슬보다도 잠깐의 시간이 더욱 귀중하니 시간을 아껴야 한다.




  자료 아비 섬길  임금  가로  엄할 더불 공경할 

資父事君 아비를 자료로 하여 임금을 섬길지니 아비 섬기는 효도로 임금을 섬겨야 한다.
曰嚴與敬 임금을 대하는 데는 엄숙함과 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효도 마땅할다할 힘  충성  곧  다할  목숨 

孝當竭力 부모를 섬길 때에는 마땅히 힘을 다하여야 한다.
忠則盡命 충성함에는 곧 목숨을 다하니 임금을 섬기는 데 몸을 사양해서는 안된다.




  임할    깊을     밟을    얇을    일찍   흥할   따뜻할   서늘할  

臨深履薄 깊은 곳에 임하듯 하며 얇은 데를 밟듯이 세심 주의하여야 한다.
夙興溫凊 일찍 일어나서 추우면 덥게, 더우면 서늘케 하는 것이 부모 섬기는 절차이다.




 같을 난초  이  향기  같을 소나무 갈  성할 

似蘭斯馨 난초같이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이다.
如松之盛 솔 나무같이 푸르러 성함은 군자의 절개를 말한 것이다.





  내  흐를  아니  쉴   못   맑을  취할  비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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川流不息 내가 흘러 쉬지 아니하니 군자의 행지를 말한 것이다.
淵澄取暎 못이 맑아서 비치니 즉 군자의 마음을 말한 것이다




 얼굴 그칠 같을 생각 말씀 말씀 편안 정할 

容止若思 행동을 덤비지 말고 형용과 행지를 조용히 생각하는 침착한 태도를 가져라.
言辭安定 태도만 침착할 뿐 아니라 말도 안정케 하며 쓸데없는 말을 삼가라.




 도타울  처음  정성  아름다울 삼갈 마지막  마땅 하여금  

篤初誠美 무엇이든지 처음에 성실하고 신중히 하여야 한다.
愼終宜令 처음뿐만 아니라 끝맺음도 좋아야 한다.




  영화   업    바    터   호적 심할 없을 마침내  

榮業所基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된다.
籍甚無竟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스러운 이름이 길이 전하여질 것이다.




 배울 넉넉할오를 벼슬 잡을 벼슬 좇을 정사 

學優登仕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다.
攝職從政 벼슬을 잡아 정사를 좇으니 국가 정사에 종사하니라.




 있을   써    달  해당화 갈 어조사 더할 읊을 

存以甘棠 주나라 소공이 남국의 아가위나무 아래에서 백성을 교화하였다.
去而益詠 소공이 죽은 후 남국의 백성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감당시를 읊었다.




 풍류 다를 귀할 천할 예도 다를 높을 낮을 

樂殊貴賤 풍류는 귀천이 다르니 천자는 팔일 제후는 육일 사대부는 사일 선일은 이일이다.
禮別尊卑 예도에 존비의 분별이 있으니 군신, 부자, 부부, 장유, 붕우의 차별이 있다.




   위    화할    아래 화목할 지아비 부를 지어미 따를 

上和下睦 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에서 공경함으로써 화목이 된다.
夫唱婦隨 지아비가 부르면 지어미가 따른다. 즉 원만한 가정을 말한다.




  밖  받을 스승가르칠 들  받들 어미 거동 

外受傅訓 팔세면 바깥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入奉母儀 집에 들어서는 어머니를 받들어 종사하라.




 모두시어미아재비 같을아들견줄 아이 

諸姑伯叔 고모, 백부, 숙부 등 집안 내의 친척 등을 말한다.
猶子比兒 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취급하여야 한다.




 구멍  품을  맏 형 아우 한가지 기운 이어질가지 

孔懷兄弟 형제는 서로 사랑하여 의좋게 지내야 한다.
同氣連枝 형제는 부모의 기운을 같이 받았으니 나무의 가지와 같다.




 사귈 벗  던질나눌 끊을  갈   경계     

交友投分 벗을 사귈 때에는 서로가 분에 맞는 사람끼리 사귀어야 한다.
切磨箴規 열심히 닦고 배워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어질 사랑할숨을 슬플 지을  버금   아닐 떠날 

仁慈隱惻 어진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고 또는 이를 측은히 여겨야 한다.
造次弗離 남을 위한 동정심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항상 가져야 한다.



退

  마디      옳을   청렴할 물러날엎드러질자빠질  아닐 이지러질

節義廉退 청렴(淸廉)과 절개(節槪)와 의리(義理)와 사양함과 물러감은 늘 지켜야 한다.
顚沛匪虧 엎드려지고 자빠져도 이지러지지 않으니 용기를 잃지 말라. 




  성품 고요할  뜻   편안할 마음 움직일  귀신피곤할 

性靜情逸 성품이 고요하면 뜻이 편안하니 고요함은 천성이요 동작함은 인정이다.
心動神疲 마음이 움직이면 신기가 피곤하니 마음이 불안하면 신기가 불편하다.



滿

 지킬 참  뜻 찰 쫓을만물 뜻 옮길 

守眞志滿 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뜻이 차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
逐物意移 마음이 불안함은 욕심이 있어서 그렇다. 너무 욕심내면 마음도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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