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千字文) 第 四 章


 베풀 위엄 모래 아득할 달릴 칭찬할 붉을 푸를 

宣威沙漠 장수로서 그 위엄은 멀리 사막에까지 퍼졌다.
馳譽丹靑 그 이름은 생전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전하기 위하여 초상을 기린각에 그렸다.




 아홉 고을 하우씨 자취 일백 고을 나라 아우를 

九州禹跡 하우씨가 구주를 분별하니 기, 연, 청, 서, 양, 옹, 구주이다.
百郡秦幷 진시황이 천하봉군하는 법을 폐하고 일백군을 두었다.




 산마루 마루 항상  뫼 터닦을 임금 이를 정자 

嶽宗恒岱 오악은 동태산, 서화산, 남형산, 북항산, 중숭산이니 항산과 태산이 조종이라.
禪主云亭 운과 정은 천자를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니 운정은 태산에 있다.




기러기 붉을 변방 닭  밭 붉을 성 

雁門紫塞 안문은 봄기러기 북으로 가는 고로 안문이고 흙이 붉은 고로 자색이라 하였다.
鷄田赤城 계전은 옹주에 있는 고을이고 적성은 기주에 있는 고을이다.




맏 못 돌 돌 들 골 뜰 

昆池碣石 곤지는 운남 곤명현에 있고 갈석은 부평현에 있다.
鉅野洞庭 거야는 태산 동편에 있는 광야 동전은 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호수이다.



綿

 빌 멀 이어질 멀 바위 메뿌리 아득할 어두울 

曠遠綿邈 산, 벌판, 호수 등이 아득하고 멀리 그리고 널리 줄지어 있음을 말한다.
巖峀杳冥 큰 바위와 메뿌리가 묘연하고 아득함을 말한다.




 다스릴 근본 어조사 농사 힘쓸 이 심을 거둘 

治本於農 다스리는 것은 농사를 근본으로 하니 중농 정치를 이른다.
務玆稼穡 때맞춰 심고 힘써 일하며 많은 수익을 거둔다.




비로소 실을 남녘 이랑 재주 기장 피 

俶載南畝 비로소 남양의 밭에서 농작물을 배양한다.
我藝黍稷 나는 기장과 피를 심는 일에 열중하겠다.




징수할 익을 바칠 새 권할 상줄 물리칠 오를 

稅熟貢新 곡식이 익으면 부세하여 국용을 준비하고 신곡으로 종묘에 제사를 올린다.
勸賞黜陟 농민의 의기를 앙양키 위하여 열심인 자는 상주고 게을리한 자는 출석하였다.




 맏 수레 도타울 흴 역사 물고기 잡을 곧을  

孟軻敦素 맹자는 그 모친의 교훈을 받아 자사문하에서 배웠다.
史魚秉直 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 그 성격이 매우 강직하였다.




여러  몇 가운데 떳떳 힘쓸 겸손 삼갈 칙서 

庶幾中庸 어떠한 일이나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일하면 안 된다.
勞謙謹勅 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고 신칙하면 중용의 도에 이른다.




들을 소리 살필 다스릴 거울 모양 분별  빛 

聆音察理 소리를 듣고 그 거동을 살피니 조그마한 일이라도 주의하여야 한다.
鑑貌辨色 모양과 거동으로 그 마음속을 분별할 수 있다.




끼칠 그 아름다울 꾀 힘쓸 그 공경 심을 

貽厥嘉猷 도리를 지키고 착함으로 자손에 좋은 것을 끼쳐야 한다.
勉其祗植 착한 것으로 자손에 줄 것을 힘써야 좋은 가정을 이룰 것이다.




 살필  몸 나무랄 경계 고일 더할 저항할 다할 

省躬譏誡 나무람과 경계함이 있는가 염려하며 몸을 살피라.
寵增抗極 총애가 더할수록 교만한 태도를 부리지 말고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위태 욕할 가까울 부끄러울 수풀 언덕 다행  곧 

殆辱近恥 총애를 받는다고 욕된 일을 하면 머지 않아 위태함과 치욕이 온다.
林皐幸卽 부귀할지라도 겸토하여 산간 수풀에서 편히 지내는 것도 다행한 일이다.




 두상소할 볼 틀 풀 누구 핍박할 

兩疏見機 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틀을 보고 상소하고 낙향했다.
解組誰逼 관의 끈을 풀어 사직하고 돌아가니 누가 핍박하리요.




 노 살 한가 곳 잠길 잠잠할 고요할 고요 

索居閑處 퇴직하여 한가한 곳에서 세상을 보냈다.
沈默寂寥 세상에 나와서 교제하는 데도 언행에 침착해야 한다.




 구할 옛 찾을 의논할 흩을 생각 거닐  멀 

求古尋論 예를 찾아 의논하고 고인을 찾아 토론한다.
散慮逍遙 세상일을 잊어버리고 자연 속에서 한가하게 즐긴다.




 기쁠아뢸 여러 보낼 슬플 사례 기뻐할 부를 

欣奏累遣 기쁨은 아뢰고 더러움은 보내니.
慼謝歡招 심중의 슬픈 것은 없어지고 즐거움만 부른 듯이 오게 된다.




개천 연꽃 과녁 지낼 동산 풀 빼낼 조목 

渠荷的歷 개천의 연꽃도 아름다우니 향기를 잡아볼 만하다.
園莽抽條 동산의 풀은 땅속 양분으로 가지가 뻗고 크게 자란다.




비파나무비파나무 늦을 푸를 오동 오동 이를 시들 

枇杷晩翠 비파나무는 늦은 겨울에도 그 빛은 푸르다.
梧桐早凋 오동잎은 가을이면 다른 나무보다 먼저 마른다.




 베풀 뿌리 맡길 가릴 떨어질 잎사귀 나부낄 나부낄 

陳根委翳 가을이 오면 오동뿐 아니라 고목의 뿌리는 시들어 마른다.
落葉飄颻        가을이 오면 낙엽이 펄펄 날리며 떨어진다.




헤엄칠 곤새 홀로 운전 업신여길 만질 붉을 하늘 

遊鵾獨運 곤새가 자유로이 홀로 날개를 펴고 運回하고 있다.
凌摩絳霄 적색의 大空을 업신여기는 듯이 선회하고 있다.




 즐길 읽을 가지고놀저자 붙일 눈 주머니 상자 

耽讀翫市 하나라의 왕총은 독서를 즐겨 서점에 가서 탐독하였다.
寓目囊箱 왕총이 한번 읽으면 잊지 아니하여 글을 주머니나 상자에 둠과 같다고 하였다.




  쉬울   가벼울       두려워할 붙을          담     담   

易輶攸畏 매사를 소홀히 하고 경솔함은 군자가 진실로 두려워하는 바이다.
屬耳垣牆 담장에도 귀가 있다는 말과 같이 경솔히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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